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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로그
조각남 조각녀
2012.12.17 12:31

삼촌과 공덕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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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남 조각녀] 잠이 오질 않는다. 서울에 온 지도 어언 반 년이 되었다. 가만히 누워 눈을 말똥말똥 뜨고 있다보니 불안함과 우울함에 잡생각이 많아진다. 친구들은 이제 하나 둘씩 회사에 들어가고 있다. 조각녀는 누가 누가 짜증난다는 상사의 뒷담화 까지도 부러운 지경이었다. 삼촌은 지금 뭐할까? 친구들을 만나봤자 초라한 기분만 들 뿐이다. 삼촌을 만나야겠다. 서울에 살고 있다는 삼촌은 내가 어릴 때 군대를 제대하고 몇 달을 우리집에서 잠시 지낸 적이 있다. 그 땐 둘도 없이 친했지만 삼촌도 그 이후에 바빠지기 시작하고 떨어져 살며 자주 못 보게 되자 조금 어색해졌다.

삼촌에게 연락을 해 보니 마침 내일 시간이 있다며 공덕역에 볼 일이 있으니 거기서 보자 한다. 삼촌은 신문 보급소에서 일을 하다가 쉬고 있는 중이라고 엄마를 통해 들었다. 엄마는 남동생인 삼촌이 걱정돼 매일 조각녀에게 푸념하듯 삼촌의 소식을 알려주었다. 조각녀나 삼촌이나 백수 처지인 건 마찬가지였다. 내일 미리 나가서 커피라도 마시며 기다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자 할 일이 생겼다는 묘한 설렘과 함께 잠에 빠졌다.

약속 날 공덕역에 도착하니 역 이름을 보고 상상했던 것과는 달랐다. 호텔, 오피스텔, 카페, 회사 빌딩. 의외로 빌딩숲이 자리 잡은 곳이었다. 한창 넋이 나가 있을 때쯤 삼촌에게서 전화가 왔다. 멀리서 삼촌이 손을 흔든다. 세월은 변했지만 조각녀 에게는 여전히 장난기 어린 표정이 보여 웃음이 났다. 삼촌은 전과 막걸리를 먹자고 제안했었다. 공덕시장엔 족발이랑 전이 유명하단다. 조각보 어플리케이션을 알려주었던 삼촌은 그 후에 등산을 가려다 가방을 잃어버린 적이 있어 유용하게 써먹은 적이 있다고 한다.

조각보 어플리케이션 덕분일까? 요즘 계속 시장에 갈 일이 많아진다. 삼촌 말대로 어플리케이션에서 공덕시장을 검색해 보았다. 공덕역 5번 출구로 나가 걷다 보면 공덕시장이 나온다고 한다. 지도를 누르니 나의 현재 위치가 파란 점으로 표시되면서 가야 할 방향이 감이 잡혔다. 어플을 보며 따라 걸으니 금세 공덕시장에 도착! 어플리케이션에 담긴 이야기를 보니 전 골목과 족발 골목이 유명하다고 한다. 전은 따로 바구니에 담는 게 편하다는 정보도 입수했다! 소 허파전도 있대! 하며 놀랐더니 삼촌도 기대하는 눈치. 옛날 이야기와 백수의 서러움, 앞으로의 이야길 공덕시장에서 나누며 막걸리를 마셨다. 그래도 이럴 때 힘이 되는 건 가족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장 나들이의 큰 재미라면 ‘맛집 찾아가기’! 조각녀와 조각남이 간 시장 내 맛있는 집은 조각보 어플리케이션으로 찾아갈 수 있어요. 구글맵을 통해 현재 자신의 위치와 함께 목적지를 지도로 제공한답니다. 조각보 어플리케이션 설정에서는 자동으로 우리 동네를 찾아줍니다. 우리 동네 주변의 전통시장을 조각보와 함께 찾아볼까요?

 

조각보 어플리케이션 아이튠즈 앱스토어에서 '조각보'를 검색하시거나 아래의 다운로드 링크를 클릭하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조각보 어플로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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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남 조각녀
2012.12.14 11:37

조각녀, 동묘 벼룩시장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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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남 조각녀] 작년에 벗고 다닌 건 분명히 아닐 텐데 말이다. 얼마 전 쇼핑몰을 시작한 친구가 동묘 벼룩시장에서 대박 아이템을 건졌다며 흥분을 하기에 귓등으로 들었는데, 생각해 보니 벼룩시장이라는 건 제법 흥미로운 곳이었다. 게다가 가난한 취업 준비생에게 2천원에 자켓을 건졌다던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는 계속 마음에 남았다. 부모님 카드 찬스를 이용하기에 취업 준비생 이라는 신분이 그다지 떳떳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취업 준비생이라도, 아니 취업 준비생이기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며 합리화 하기 시작했다.
 
모처럼 주말, 일요일 낮에 가장 활기가 넘친다는 얘기를 기억해 내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믿었던 친구는 왜 아침부터 전화질이냐며 짜증을 낸다. 먼저 가 있으면 천천히 씻고 나오겠다니. 십년 째 친구지만 그렇게 말하곤 분명 다시 잠에 빠져들었을 게 뻔히 보였다. 이미 잠이 다 깨 할 일이 없어진 조각녀는 혼자 동묘 벼룩시장을 찾아가보기로 한다. 받아두었던 조각보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해 동묘 벼룩시장을 찾기 시작했다.

 

DSC_0533

 

DSC_0583

 

마침 동묘 벼룩시장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옷 뿐만 아니라, 장난감에 액세서리, 과자, 전자기기 등 볼거리가 많은 만물 시장이라고 한다. 동묘역 3번 출구에 내리면 된다는 말을 되새기며 지하철을 탔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계속 시장 주변 이야기를 읽어 내려갔다. 전자책처럼 페이지를 넘길 수 있으니 자꾸만 보게 되었다. 가기 전에 사진으로 동묘 벼룩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어서인지 이미 가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조각보 어플리케이션에 나온 대로 3번 출구로 나가니 좌판행렬이 펼쳐진다. 이야기 지도에서 봤던 산더미 옷과 떡을 파는 노점도 발견했다. 왠지 보물이라도 찾은 듯 반갑고 신기하다. 이야기 지도의 일부가 된 느낌이라니.

 

조각녀도 조각보에서 일러준대로‘득템’을 위한 전투모드에 돌입한다!

 

 
조각보 어플리케이션은 전통시장 정보를 마치 전자책처럼 이야기로 시장 정보를 읽을 수 있습니다. 페이지를 넘기며 읽다 보면, 저절로 시장에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난답니다. 물론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죠. 직접 시장에 찾아 가 본 경험을 바탕으로 만듭니다. 조각녀처럼 조각보 어플리케이션에서 ‘동묘 벼룩시장’을 검색해 보세요!

 

조각보 어플리케이션 아이튠즈 앱스토어에서 '조각보'를 검색하시거나 아래의 다운로드 링크를 클릭하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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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남 조각녀
2012.12.13 14:03

조각남, 친구들과 옛시장의 모습을 더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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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00640

 

친구들과 학창시절 얘기를 하다가 문득 자신이 살던 옛 동네가 떠오른 조각남. 벌써 10년도 더 된 그 동네는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조각남이 처음으로 살았던 동네는 은평구의 한 동네.

 

언덕길에 길을 내고 작은 빌라와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정겨운 동네에서 매일 대학을 다니곤 했다. 당시만 해도 인근에 큰 마트가 들어서지 않아 연신내역 바로 앞 연서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이 매일의 일과였다. 큰 길가 주변 노점상들은 그대로 있을까?

 

그때의 추억이 떠올라 친구들과 그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도통 위치가 헷갈려 찾을 수 가 없다. 시장 길을 중심으로 기억을 떠올리는 조각남. 마침 '주머니 속 작은 시장' 조각보 어플리케이션이 그에게 있었다. 안내를 따라 시장을 찾은 조각남과 친구들. 놀라운 것은 예전 춥고 배고플 때 한 그릇 뚝딱하던 시장 안 김밥집이 지금도 장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 시장 밖 큰 길가변에 유명한 떡볶이 노점에는 여전히 손님이 바글바글했다.

 

조각남은 열심히 오늘의 이야기를 메모해 둔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곳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다, 조각보 어플리케이션이 곧 유저들 각 개인의 이야기도 실을 수 있다는 것을 떠올린다.

 

 


조각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시장 물품, 상가에 대한 정보를 더욱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지도를 이용한 위치정보와 가게상호, 주소 등 실제 체험한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검색창을 이용해 시장이나 관련 콘텐츠들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조각보의 팀원들이 직접 발로 뛰어 취재한 콘텐츠들로 채워져 있지만, 차차 누구나 자유롭게 시장 이야기 지도를 공유할 수 있도록 개편해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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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남 조각녀
2012.12.12 13:07

조각남, 고향의 모습을 즐겨찾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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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남 조각녀] 새벽부터 서둘렀지만 고향 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다. 특히나 올해는 짧은 명절이라, 고속도로의 몰림 현상은 심한 편이다. 1인 1가구 시대라는 요즘, 아무리 고향 가는 사람이 적어졌다고는 하지만, 민족 대이동이라는 말은 아직 건재한 듯 보인다. 그래도 2, 3일 전이라면 늦은 시간대의 기차표라도 구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결국 부랴부랴 올라탄 고속버스도 도로 정체 때문에 1시간이나 늦게 출발했다. 좌석에 앉아 등을 기대자, 그제야 그래 이게 설이었지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고향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언제쯤 오느냐는 채근이 이어진다. 하지만 고속도로 가득한 붉은 헤드라이트의 물결에 질려버린 조각남은 저녁 늦게라도 도착한다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만의 고향길인지 모르겠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고향을 내려가지 않았다. 차로 3시간이면 도착할 거리를 3년째 등지고 살고 있다. 조각남은 조각보 어플리케이션을 작동시킨다. 동향 사람이 올린 집 앞 시장의 모습을 보는 것이 요즘 조각남의 유일한 위안이다. 종종 올라오는 뻥튀기, 우시장, 오일장 앞마당 사진과 짧은 코멘트들. 몸은 비록 떨어져 있지만, 조각남은 조각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남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오늘도 새로운 사진이 올라왔다. 시장 앞 대로변에 걸린 ‘설날 고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현수막 사진. 현수막 아래로는 흥겨운 사물놀이가 벌어지고 있다. 조각남은 사진에 덧글을 적고 ‘기억’을 눌러 고향이라는 테마의 사진첩에 한 장 더 살을 붙인다.

 

 

조각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유용한 정보가 되는 이야기나, 재밌는 이야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기억’ 기능을 이용해 나만의 시장이야기를 꾸밀 수 있으며, 여러분이 즐겨 찾는 시장의 모습도 담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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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남 조각녀
2012.11.30 15:52

조각남, 시장의 재미를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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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남 조각녀] 요즘 조각남은 사진 찍기에 재미를 붙였다. 근사한 소품이나 배경, 멋진 인물 사진을 찍느냐고? 천만에 말씀. 그가 요즘 찍고 있는 사진은 ‘동네 시장’이다. 특별한 장비가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시장 산책을 다니는 것이 조각남의 취미. 시장을 찍어서 뭐하냐고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녁 장 무렵의 전통 시장의 활기를 느껴본 사람은 시장을 찾는 재미를 알 수 있다. 통로를 가득 채운 사람들. ‘보고가세요, 맛봐요, 쌉니다 싸요.’ 상인마다 자신들만의 특가 판매를 부르짖으며 손님잡기에 열을 올린다. 조각남은 10년 넘게 지금의 동네에 살고 있었으나, 자신의 집과 불과 500m도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시장이 있는 지는 꿈에도 몰랐다. 조각보 어플리케이션을 둘러보다 집 근처로 크고 작은 시장이 5군데도 더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매번 필요한 것이 있으면 차를 끌고 마트에 갔던 조각남. ‘어서 오십시오’라고 반기는 인사에서 느껴지지 않는 진정성. 카트에 물건을 실고 계산을 한 뒤 집에 오는 무미건조한 쇼핑을 하고 있었다. 고르는 즐거움, 대화에서 나누는 따뜻함, 물건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지 못했다. ‘찰칵’ 오늘도 조각남은 요리법, 보관법 등에 대한 정보를 상인에게서 얻고 조각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두와 공유한다.

 

 

 

조각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평화시장 헌책방 거리에 대한 정보를 더욱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지도를 이용한 위치정보와, 가게상호, 주소 등 실제 체험한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검색창을 이용해 시장이나, 관련 콘텐츠들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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