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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로그
앱으로 시장여행
2012.12.18 16:40

서울 도시를 산책하다, 서촌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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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시장여행] 송년회와 각종 행사 가득한 연말. 거리에는 들뜬 얼굴을 한 사람들로 분위기가 달아오릅니다. 하지만 어쩐지 자신과는 다른 이야기 같다고 느끼는 당신. 일주일에 한 두 번 하는 데이트 코스도 이제는 식상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 주머니 사정은 늘 암담할 따름입니다. 뭔가 새롭고 저렴한 데이트 코스는 없을까요?

 

혹시, 오다기리죠가 출연한 일본영화 ‘텐텐’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본격 도쿄산책이라고 소개했던 일종의 로드 무비로 도쿄의 모습을 고스란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카메라가 보여주는 도쿄는 우리가 흔히 접하고 알고 있는 대형 빌딩으로 둘러싸인 그런 도쿄가 아닙니다. "번잡한 큰 도로의 바로 뒤만 들어가도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주인공의 대사처럼 영화에서 보이는 도쿄는 마치 우리네 소도시를 연상하게 하는 풍경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 늘어진 나뭇가지들, 낮은 담장,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학교 운동장, 오래된 펌프 등등. 영화를 보며 늘 부러웠던 그런 풍경이 과연 우리에게는 없는 걸까요?

 

내 낡은 서랍속의 서촌
 
흔히 서촌은 인왕산 아래 경복궁 서쪽 지역을 통틀어 불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겸제 정선, 윤동주, 이상과 같은 역사 속 인물들이 살던 곳이기도 했지만 서민들이 살던 한옥과 좁다란 골목길, 재래시장이 있어 옛 서울의 도시 문화와 모습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입니다. 또 인사동, 삼청동과 달리, 주민들의 생활이 묻어나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추천 이동경로 (4시간~5시간 소요) :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 → 고궁박물관, 경복궁 → 경복궁 돌담길 → 대림미술관, 보안여관 → 통인시장 → 서촌 골목길, 카페들 → 사직공원 → 경복궁역

 

 

 

경복궁 5번 출구 역사 안  

 

역사 내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시물들이 몇몇 눈에 띕니다. 5번 출구로 향하다보면 만나게 되는 불로문. 한 장의 큰 판석으로 만든 석문으로, 문 사이를 통과하면 만수무강과 불로장생을 한다고 하네요. 창덕궁의 불로문을 모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때문 일까요? 넓은 길을 놔두고 많은 사람들이 좁은 문 사이를 꼭 지나쳐가더군요.

 

 

출구 바로 앞에 전시된 문화재 사진들. 고궁박물관에 전시된 조선왕조의 유물 사진들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전시되어 있습니다. 고궁박물관을 관람하지 않을 계획이라면 반드시 살펴봐야할 전시물. 왕복 약 100m 정도의 길이로, 대충 훑어만 봐도 제법 시간이 걸리네요. 

 

 

 

경복궁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서울의 명소 중의 명소, 경복궁. 입구부터 수많은 관광객 무리들을 볼 수 있어요. 사극에서나 보던 왕실의 생활 모습을 구경하고 왕가의 앞뜰을 거닐며 무한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도 있습니다. 관람 시간은 09:00~18:00(5월~8월은 1시간 연장, 11월~2월은 1시간 단축)이며, 요금은 성인 3,000원입니다. 만 18세 미만은 무료이며, 매주 화요일은 관람을 쉽니다.

 

 

국립고궁박물관

 

4대 궁에 분산되어 있던 소장품 약 4만여 점을 보관·전시하고 있습니다. 조선왕실의 문화재 및 궁중 유물을 전시·관리하고 있으며 궁중유물의 홍보 및 사회교육, 학술도서와 자료의 수집, 출판, 관리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지상2층, 지하1층의 규모로 전시실(15개실), 수장고, 보존과학실 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전시실은 제왕기록실, 국가의례실, 궁궐건축실, 과학문화실, 왕실생활실, 탄생교육실, 왕실문예실, 대한제국실, 궁중회화실, 궁중음악실, 어가의장실, 자격루실 등으로 구성되어 궁중 유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고궁박물관에서 궁궐에 대한 대략적인 생활상, 역사, 등의 설명을 듣고 고궁을 방문한다면 좀 더 쉽게 경복궁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장은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입장은 오후 6시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 휴관 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입니다.

 

 

경복궁 돌담길
 
봄에는 꽃길이 되고, 가을에는 낙엽이 카펫처럼 깔리는 낭만 가득한 길이 됩니다. 손바닥으로 전해지는 차갑고 거친 돌의 느낌, 돌담을 기준으로 양옆으로 길게 뻗어 나와 있는 가로수의 긴 행렬. 길 맞은편에는 과거의 시간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1, 2층의 낮은 건물들이 풍경을 더 멋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번잡한 큰 도로를 조금 벗어났을 뿐인데, 어느 소도시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차량 이동이 적고, 현란한 상점의 간판들이 없어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혼자만의 사색에 빠질 수 있습니다. 추억도 좋고, 외로움도 좋고, 설렘도 좋습니다. 그저 걷는다는 행위에서 행복을 느낄 뿐입니다.

 

 

 

보안여관
 
빛바랜 빨간 벽돌. 창틀과 문틈 사이로 떨어져 나온 시멘트 조각들. 때 묻고 녹슨‘보안 여관 간판’만이 지난 과거의 흔적을 증명해 줍니다. 낮고 좁은 복도를 따라 양쪽으로 나무문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각 방마다 방 호수를 알리는 패찰이 달려 있고 그 안으로 1평 남짓 쪽방이 숙박객을 맞이합니다. 훅 끼쳐오는 눅눅한 세월의 냄새. 깨진 시멘트 벽 사이로 맨 얼굴을 고스란히 드러낸 목조 뼈대에는 조각품이 놓이고 찢어진 벽지 앞으로는 사진 작품의 액자가 걸려 있습니다. 어디부터가 예술작품이고 어디까지가 여관의 건물인지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얀 벽 쾌적한 갤러리에서 느껴보지 못하는 낯설음이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평일 오전 11시~오후 7시까지, 주말에는 한 시간 연장합니다.

 

 

대림미술관

 

주택가 한가운데 유달리 눈에 띄는 세련된 건물 하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대림미술관은 국내 최초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시작해, 현재는 일러스트레이션, 패션, 가구, 제품 디자인 등으로 전시 영역을 확대해 왔습니다. 건물 1층에는 넓고 안락한 정원이 위치해 있으며, 2층과 3층은 각각 작고 넓은 방들과 긴 갤러리, 그리고 천정이 높은 방 등으로 이루어진 넓은 전시실이 있습니다. 4층은 세미나실과 저 멀리 북한산까지 보이는 탁 트인 발코니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현재, 서촌 지역 주민, 학생과 연계하여 지역예술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00~오후 6:00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학생 3,000이며 통인시장 대림미술관 할인권을 이용하면 2,000원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할인권 문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통인시장 내 고객지원센터에 문의. (02)722-0936, (02)722-0911

 

 


통인시장
 
통인시장의 명물, 기름 떡볶이. 간단한 요깃거리는 물론, 떡볶이 어머님의 넉넉한 인심에 배가 부를 정도. 떡볶이의 증조할머니 격인 기름 떡볶이는 지금 우리가 먹는 국물 떡볶이와는 사뭇 다른 입안의 기쁨을 느끼게 해줍니다. 떡볶이 어머님이 들려주는 시장 수다도 들어보고, 서촌의 문화가 잘 베여있는 통인시장도 둘러봅시다. 매일 열리는 시장 속 문화행사 구경하고 시장 내 반찬, 떡, 분식 등 쿠폰 하나로 내 맘대로 식단 꾸며보는‘도시락 카페’와 같은 독특한 먹거리도 즐겨보세요. 조각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미리 통인시장의 정보를 확인해 보면, 볼거리와 먹거리, 살거리 등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지하철과 버스 안 혹은 시장 산책 중에 미리미리 체크하세요!
 

 


서촌 골목길, 카페들
 
시간이 멈춰선 서촌 골목길. 핸드메이드 물품을 유독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액세서리, 가구, 손뜨개 물건 등의 물품들이 작은 가게에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외관상 백 년쯤 됐을법한 이발소와 서점. 유리 미닫이문을 열면 당장이라도 오래된 책 냄새가 날 것만 같더군요. 올해 여든도 넘으신 할머니가 운영한다는 말은 들었는데, 아쉽게도 어디 가셨는지 문은 잠겨 있었습니다. 서점 안쪽으로 집과 마당이 연결되어 있다고 하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반드시 들려 보고 싶네요. 효자동 통인시장의 여러 골목길 중 하나로 나오면서 발견한 효자동 이발관. 형제 이발관이라는 이름이 버젓이 있지만, 이곳에서는 효자동 이발관으로 더 유명하다고 하네요. 나이를 묻기가 무색할 정도로 건물은 낡아있습니다.

 

 

 

북촌에 삼천동 카페거리가 있다면, 서촌에는 통인동 카페거리가 있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카페는 아직 없지만, 나름 개성 있고 독특한 카페가 서촌에도 많이 있습니다. 건물 외벽에 이렇다 할 간판 없이 영업을 하고 있는 카페들이 더러 있는데요, 밖에서 보기에는 평범한 가정집이나, 복덕방으로 착각할만한 카페도 있습니다. 약속 장소로 잡았다가는 아주 난감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런 만큼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카페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이곳 카페들의 가장 큰 장점!

 


사직공원
 
서촌의 마지막 코스 사직공원. 공원이 규모는 크기는 하나, 별다른 볼거리는 없습니다. 종묘와 함께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는 설명처럼 공원 가운데 제사단이 공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제사단 안으로는 입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공원을 돌아다닐 수 있는 공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즐길 거리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트래킹! 사직공원에서 출발해 → 북악스카이웨이 → 백사실 계곡 → 북한산 둘레길 → 홍제역으로 가는 코스. 하지만 서촌 구경만으로도 일주일치 운동은 다한 듯해, 트래킹은 피하기로 결정하고 서촌 탐색을 마무리 짓기로 합니다. 경복궁역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 오늘 하루 지나왔던 서촌의 사진을 훑어 봤습니다. 멋들어진 건물도 없고, 잘 정비된 거리도 없는서촌의 풍경. 한적하지만 정감어린 사진 속 풍경에 나도 모르게 미소 짓게 됩니다.

 

조각보 어플리케이션 아이튠즈 앱스토어에서 '조각보'를 검색하시거나 아래의 다운로드 링크를 클릭하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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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시장여행
2012.12.14 18:22

낙원악기상가에서 삼청동까지, 시장 산책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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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시장여행] 낙원상가에 가기 위해 종로 3가역 5번 출구에서 내립니다. 5번 출구는 5호선 승강장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좀 많이 걸으셔야 해요.
 


하지만 나오면 바로 악기상가가 보입니다.

이렇게요. 먼저, 악기상가에서 악기 구경도 하고- 상가 내에 있는 극장도 가볼 예정입니다. 2, 3층은 악기 상가로 이뤄져 있어요.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고 싶다면 악기 연주 만한게 없죠!

 

 

악기상가로 들어가서 기타도 보고, 실로폰도 구경하고, 아코디언에 북까지 온갖 악기들을 구경만 해도 시간이 잘 갑니다. 3층에 있는 종합 매장에 가면 장난감 모형과 교본, 평소 쉽게 구경하기 힘든 아코디언 등 재미난 악기들이 모인 곳을 찾을 수 있어요. 괜시리 악기의 열정에 불이 붙었다면 구입을 해도 좋습니다. 낙원상가는 우리나라 최대 악기 종합매장이니까요.

 

요즘은 인터넷으로 대충 가격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난 바가지를 씌운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고 해요.

 

 

2, 3층을 다 훑었다면 4층에도 한 번 가 봅니다. 4층은 예전에 허리우드 극장이 있던 곳인데 지금은 허리우드클래식으로 명칭이 변경된 실버영화관이 있어요. 만 55세인 분들은 2천원에 영화를 볼 수 있죠. 일반 멀티플렉스에서 8-9 천원 하니 시중보다는 확실히 저렴해요. 대신 영화는 선택권이 없습니다! 무조건 영화 하나만. 대신 인터넷에서 미리 상영 정보를 볼 수 있으니 확인하고 가면 되겠죠.

 

보통 추억의 영화를 상영해요.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을 선물하는 곳이죠.

 

 

추억 더하기라는 DJ부스가 있는 곳에 들어가면 영화를 예매하신 분들에 한해 국화빵 2개를 무료로 주기도 한답니다. (물론 맛있어요!) 낙원상가 투어가 끝났다면, 슬슬 배가 고파올 시간. 지하의 낙원시장에 가도 좋고, 낙원 상가 뒤편의 국밥집도 좋고, 인사동 길에서 만두나 호떡을 사먹으며 요기를 해도 좋겠어요. 낙원상가의 지하시장은 제법 점포 수가 많은 시장입니다. 생활용품 및 각종 수입상품, 특이하게 피아노까지도 있는 시장이죠. 김밥이나 국수 등 간단하게 먹을거리도 있답니다.

 

 

지하시장을 구경하고 다음 코스를 위해 인사동으로 이동합니다. 인사동 길 본격적으로 탐색 시작!

 

 

인사동 길을 탐색하기 전에 조각보 어플리케이션을 참고 하세요. 조각보 어플리케이션에서는 낙원상가와 함께 인사동 길의 호떡집까지 담겨있는 구석구석 시장 지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시장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시장 정보만 달랑~ 제공하는데, 조각보는 시장 내에 있는 노점도 찾아갈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더 신나는 시장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인사동의 명소 쌈지길! 예쁜 가게들을 구경하며 오르다 보면 금방 마지막 층, 하늘정원 쉼터라는 곳에 소원을 빌 수 있네요. 몇 년 전에 갔을 땐 없었던 공간 같은데, 남산타워도 생각 나고 좋더라구요. 쌈지길 구경 후엔 빠질 수 없는 추억의 문구사 구경. 매장 내에서 사진촬영은 금지하고 있어요. 인형옷입히기나, 주사위 게임 등 어린이들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 등이 많답니다.

 

 

어린 시절 곧잘 사먹곤 했던 추억의 쫀드기와 맥주 사탕 기억하나요? 하나씩 사들고 삼청동으로 향합니다! 인사동과 삼청동은 걸어가면 금방이에요. 쌈지길- 문구사를 나와 그 방향으로 쭈욱 걸으면 안국역 부근의 풍문여고 골목이 나온답니다. 그쪽으로 쭉 들어가면 돼요.

 


삼청동은 예쁜 카페와 벽화가 많아 걸어다니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길입니다. 삼청동에서 유명한 수제비를 먹습니다. 항아리 수제비 1인분에 7천원이에요. 감자전도 인기가 많은 메뉴입니다. 삼청동 수제비를 든든하게 먹고 나니 드디어 예쁜 벽화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저 멀리 북촌의 한옥들도 예쁩니다. 장난감 박물관 토이키노에 가고싶었는데 임시 휴업이더라구요. 아쉬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삼청동에서 아메아메아메아메리카노 한 잔을 합니다. 삼청동의 와플을 파는 예쁜 카페들은 대체로 가격대가 높은 편인데 의외로 길가 커피집은 3천원 내외에서 먹을 수 있었어요. 모든 종류에 상관없이 커피는 무조건 3천원이라는 커피집에 들어갔습니다. (라떼나 ice 음료도 모두 상관없이 3천원이었어요.)
 
값은 싸지만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내려주는 커피더라구요. 테이크 아웃만 되는 거 아니냐구요? 지하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지하에 내려가니 의외로 넓은 공간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조용하고 한산한 분위기.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었어요.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낙원동- 인사동 – 삼청동 까지 쓰리 콤보 시장 산책 코스 완 to the 성!
 
낙원상가와 인사동의 이야기는 조각보 어플리케이션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위치 정보와 이야기를 제공하고 있으니 조각보 어플리케이션과 함께 낙원상가를 시작으로 종로 데이트 한 번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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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시장여행
2012.12.14 11:12

서교 시장과 홍대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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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시장여행] 홍대입구역 9번출구로 나오면 서교시장을 찾을 수 있습니다. 9번 출구는 언제나 사람이 바글바글하죠. 다들 홍대 입구 KFC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하나 싶을 정도입니다.

 

 

저는 그래서 늘 카페 골목과 가까운 8번 출구로 나가곤 하는데 오늘은 서교시장을 찾기 위해 9번으로 나가봅니다.

 

잠깐, 조각보 어플리케이션의 ‘서교시장’ 이야기 지도는 보고 오셨나요?


조각보 앱에서 서교시장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 복습하고 오셨으면 시작합니다. 조각보 어플리케이션에서 ‘서교시장’ 으로 검색해 보세요. 서교시장의 위치와 함께 면면을 볼 수 있는 지도 이야기가 있습니다. 대충 서교시장의 분위기를 파악한 다음 나들이를 나서는 게 좋겠죠?

 


조각보 어플에서 서교시장 이야기 예습하신 분만 아래로 내리세요!  

서교시장은 9번 출구로 나가 걷다 광장이 있는 쪽에서 길을 건너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디자인 섬에 가다’ 라는 서교시장 내의 아트 소품 매장이 있으니, 먼저 그곳을 찾으시면 빠릅니다. 그 공방에서 조금 더 가면 바로 시장이거든요.

 

 

서교시장은 문화와 예술이 있는 젊음의 거리 ‘홍대’ 에 있는 시장 답게, 일반적인 전통시장과는 달리 디자인 섬에 가다 같은 공방도 시장 내에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트릭 아트 전시회를 하고 있었어요. 지하에는 시장과 함께 전시회장이 있는 공간입니다.

 

300이하 맛세이 금지 라는 유쾌한 그림이 그려진 당구장. 서교시장은 당구장 조차 예술적이네요. 지하에 조형물이 전시된 공간이 있습니다. 마음껏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할 수 있어서 한참을 놀다 왔어요.

 

홍대는 정말 자주 가는 곳인데 카페나 음식점은 잘 찾아 다니면서도 시장이 있다는 사실은 안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정말 시장이 있는걸까 싶었지만 막상 들어가면 없는 거 빼고 다 있습니다. 

 

 

시장 구경도 하고, 전시까지 보고 오니 괜히 뭘 좀 아는 젊은이가 된 것 같더라고요. ^^
  
서교시장에 있는 점포들입니다. 수선집에서 당구장, 수공예 공방까지. 점포 수가 많지는 않지만 있을 건 다 있답니다. 특히 세탁소나 반찬집 같은 경우는 주변에서 자취를 하는 학생들에게도 매우 편리한 곳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장 구경에서 전시회 구경까지 다 마치셨다면, 이미 유명한 코스들이라 진부할 지도 모르겠지만제가 홍대에서 좋아하는 ‘비너스 식당’ 을 소개합니다.

 

 

비너스 식당은 매주 바뀌는 오키나와 가정식을 중심으로 한 음식점이에요. 메뉴를 시키면 왠지 귀여운 상이 차려져서 친구와 가끔 간답니다. 가격대는 만 원 이상으로 그리 싸지 않지만 가끔 기분 전환 하고 싶을 때 들러볼 만 해요. 여기서 제일 재밌는 건 인형 모양의 계산서인데 직접 가서 확인해 보세요.
 
가는 길은 양 옆에 옷가게와 핸드폰 가게가 밀집한 길을 걷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옛 스타벅스 골목으로 가차없이 좌회전 합니다. 골목을 따라 우회전 하면 바로 보여요.

 

이왕 이렇게 된 것! 귀여운 일본식 식사도 마쳤으니, 아예 아기자기한 컨셉으로 가볼까요? 홍대는 예쁜 카페가 많은 걸로 유명하죠. 초콜렛 카페나 디저트 카페 등이 많은 홍대입니다. 특히 8번 출구로 나가면 나오는 카페들을 좋아하는데 오늘은 좀 소녀 취향의 키티 카페를 소개합니다!

 

 

왠지 혼자 가긴 좀 부끄러운, 온통 핑크색인 키티 카페입니다. 키티 캐릭터는 꾸준히 사랑 받고 있나 봐요. 외국인 관광객부터 시작해서 자리는 빈틈 없이 꽉 차있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키티 카페에서 키티 라떼가 최고 인기. 키티 모양으로 라떼 아트를 해줘요! 키티에 큰 애정이 없던 저도 왠지 아까워서 사진을 찍게 하는 그런 능력이…. 카페에서는 키티 물품도 구입할 수 있어요. 온통 키티로만 가득하니까 가고 싶은 남자분들은 여자사람과 동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P
 
너무 소녀 취향에 편중 되어 있었나요? 마지막 추천 코스! 건담이나 프라모델, 장난감을 좋아하는 남자분들도 좋아할 만한 곳 ‘뽈랄라 수집관’을 소개합니다.
 
홍대입구 전철역 4번출구에서 도보로 8분 거리. 카페 커피프린스 본점 골목으로 유명한 '다복길'에 위치해 있어요. 오다가다 지나면서 한 번 꼭 들러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가봤습니다. 입장료는 단 돈 천원이고, 사진 촬영은 금지라 밖에서만 찍었어요.

 

 

입구 입니다. 간판만 봐도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오지 않나요?

 

 

 

입구 벽에 안내도와 함께, 전시 설명이 간단하게 되어 있어요. 어릴 때부터 장난감 모으기를 좋아했다는 현태준님이 수집한 물건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입니다. 뽈랄라 수집관은 장난감, 군것질, 잡지, 인형, 성냥갑 등 다 말로 하기 힘든 온갖 추억의 잡동사니들을 시대별, 종류별로 빽빽하게 모았답니다. 들어가면 어린 시절 추억 이야기를 참기 힘들 거예요.

 

 

입장료 천 원을 내면 입장권을 대신하는 순이 양장 셋트를 건네준답니다. 종이인형 놀이 기억하시나요?! 공간이 그리 넓지 않은데도, 물건들이 많아서 그런지 하나하나 꼼꼼히 보다 보니 그 안에서 1시간을 넘게 있었어요. 무엇이든 간에 수집을 한다는 건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월요일은 휴관이랍니다.

 

 

홍대입구역 근처의 서교시장은 보통 시장과는 다르게 우리도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장이 주변의 환경과 함께 문화로 자리 잡고 있으니 정말 매력적입니다.

시장이 ‘홍대’라니. 더 설명이 필요 없겠죠? 주말에 조각보 어플리케이션과 함께 서교시장 한 번 들러보세요!

 

조각보 어플리케이션 아이튠즈 앱스토어에서 '조각보'를 검색하시거나 아래의 다운로드 링크를 클릭하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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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시장여행
2012.12.13 10:58

이태원 시장에서 비자 없이 해외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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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시장여행] 이태원 시장에서 비자 없이 해외 여행하기
 
이태원시장은 일찍이 외국문화에 익숙한 곳입니다. 6.25 이후에 미군이 주둔하면서 이태원 1동은 이태원 시장, 보광동 언덕길은 와인전용클럽 등 주점과 함께 다국적 거주 공간의 모습을 띄게 된 곳이죠. 하지만 요 몇 년사이 UV의 노래로 대명사처럼 되버린 ‘이태원 프리덤’이란 말처럼, 지금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이 모여있는 정말 ‘후리한’ 곳이 되었죠.
 
이태원시장과 함께 이태원 가구거리, 이태원에 있는 외국 음식점, 바 등 비자 없이 누릴 수 있는 외국 여행! 떠나볼까요?

 

 

먼저, 조각보 어플리케이션에서 ‘이태원’으로 검색하면 이태원 시장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요. 이태원의 문화가 가장 잘 드러날 수 있는 지구촌 축제 날 풍경이 담겨있습니다. 할로윈 데이까지 겹쳤던 날이라니. 완벽한 이태원의 모습이 담겨있겠죠?

 

 

 

할로윈 데이, 지구촌 축제가 겹친 문제의 그 날! 이태원에서 재미있게 놀아봅니다. 이태원 시장에 가기 위해 이태원역 5번 출구로 나갔습니다. 플래시몹에 퍼레이드까지! 눈이 번쩍! 여기가 한국이 맞나요?

 


지구촌축제 행사가 열릴 때 이태원에서는 모든 도로에 차량 통행을 금지하고, 위와 같이 퍼레이드 행사와 함께 각 국의 부스를 따로 마련해 음식이나 문화 홍보의 기회를 갖게 했습니다.

 

 

 

외국의 음식 뿐 아니라 가훈을 즉석에서 써 주는 부스, 사회적 기업인 독도쿠키 사업단에서 만든 쿠키 판매 등 다양한 국가의 행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태원에서 열린 만큼 용산구의 각 동에서 총 출동해 마을 잔치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답니다. 이태원 길거리에서 막걸리와 소주, 그리고 전까지 함께 즐기는 풍경! 진짜 이태원은 멋진 곳이에요.

 

 

길가의 퍼레이드와 각종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부스 구경을 하고, 이태원 구석을 탐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대로변을 걷다 보면 ‘골목 마켓’ 이라는 큰 간판과 함께 골목길이 나와요. 이태원의 매력은 바로 골목! 골목 골목을 둘러보면 놓칠 것이 하나도 없어요. 이태원만의 문화를 설명해 주는 영어 간판, 양복점, 외국음식점 등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시장 골목의 한 음식점 앞.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풍기게 잭오랜턴이 반겨줍니다.

 

 

음식점 벽면 마저 매력이 철철. 이태원의 바로 이런 이국적인 풍경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것 같아요. 골목시장을 통해 둘러보면 예쁜 벽화들이 종종 눈에 띈답니다. 골목 시장에서 만난 상점 이야기는 조각보 어플리케이션에서 만날 수 있어요.

 

조각보에는 이렇게 재미있는 이태원 시장 이야기들이 가득하답니다.

 

 

골목 시장길에는 이렇게 의류점이 밀집한 곳도 있습니다. 이태원의 특성상 맞춤 양복점이 가장 많이 눈에 띄지만, 사실 이태원은 70년대 섬유의 발달로 이미 패션의 메카가 된 곳이었죠. 연예인들이나 패션에 관심 많은 사람들 중에서는 이태원 쇼핑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고 해요. 게다가 이태원답게 ‘큰 옷 전문’ 가게도 쉽게 만나볼 수 있으니 사이즈의 다양성까지.

 

길가의 벽 하나도 다 문화가 되어 버리는 이태원입니다. 이태원은 이태원 시장도 유명하지만, 앤틱 가구거리도 명소 중의 하나입니다. 앤틱 가구거리는 조각보 어플리케이션의 ‘길거리 의자’ 편을 참고해 주세요. 이태원역 3, 4번 출구로 쭉 따라 내려가면 이태원의 가구거리가 펼쳐집니다.

 

<이태원가구협회 홈페이지에서 지도 발췌>

 

 

가는 길에 이렇게 귀여운 상가 지도 그림을 찾으면 거의 다 온겁니다. 찾기는 쉬울 거예요!

 

 

가구거리에는 앤틱 가구와 소품, 수입 그릇 등을 판매하고 있는 가게가 많이 있습니다. 구경하러 한 가게에 들어갔더니 눈이 휘둥 그레질 만큼 예쁜 것들이 가득 하더라구요. 가구나 그릇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구경해 보세요. 이 날은 가구거리에서 벼룩시장 행사가 열리고 있어 가게 앞에 나온 가구들이 많았습니다. 30% 가량 세일한 가격으로 팔고 있었죠. 주머니가 가벼우니 이런 벼룩시장 행사 기회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행사 소식이나 자세한 상점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어요.
 
이태원가구협회 http://www.itaewonantique.com/

 

 

걷다가 다시 큰 도로로 나오니 어두워 졌네요. 이 때부터 축제의 열기는 더 뜨거워 집니다. 할로윈 분장을 한 친구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어요.
 
가구거리까지 구경을 마치고 이태원로로 다시 돌아왔더니, 여전히 축제의 열기가 가득하네요. 아니 밤이 되면서 더 뜨거워진 것 같습니다. 그림을 그려주는 곳도 있고, 클럽음악을 틀며 춤을 추는 DJ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진 촬영에도 흔쾌히 응해줍니다. 축제니까요!

 

 

매일이 축제 같은 곳.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즐거운 곳. 조각보 어플리케이션과 함께 이태원 시장에 들러보세요!

 

조각보 어플리케이션 아이튠즈 앱스토어에서 '조각보'를 검색하시거나 아래의 다운로드 링크를 클릭하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조각보 어플로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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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시장여행
2012.12.12 11:25

조각보앱 시장이야기를 좇아서, 남대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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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시장여행]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곳의 전통 시장을 찾으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엇을 먹고 살며, 어떤 생활을 하는 지에 대한 대답을 몸소 체험하고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시장일수록 그런 생활문화가 잘 축적되어 있습니다.


조선 이래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남대문시장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서울의 명소입니다.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듯 1만 여개가 넘는 점포와 시장을 찾는, 하루 고객 수만 40만 명에 달하는 재래시장의 메카입니다.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에는 저마다의 전통과 역사가 깃들어져 있어 모두 둘러보는 것만 하루가 꼬박 더 걸릴 정도입니다.
 
시장의 활기를 몸으로 느끼다, 남대문 시장

 

“골라, 골라” 시장의 활력은 덤으로, 시장 초입부터 우렁찬 상인들의 외침이 울려 퍼집니다. 계단 위에서 손뼉을 치는 옷상인. “짐이요, 짐” 짐꾼들 호령소리와 경적소리. 그 사이 추운날씨에 호호 불어먹는 뜨거운 호떡 하나. 남대문 시장의 활기 넘치는 생명력이 손님들을 이곳으로 불러들입니다. “뭐, 찾는 물건이 있소? 옷, 안경, 수입과자 등산용품, 카메라, 유아용품 등 없는 게 없다는 만물시장. 중국어, 일본어, 영어, 러시아어 등이 마구 섞이며 시장의 소란스러움을 더합니다.

 





 

대도상가
 
대도상가 D동 3층과 C동 상가에서는 국내외 그릇은 물론 해외 유명 브랜드의 식기와 와인 잔과 주방용 칼과 자잘한 집기류까지 주방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매일경제 CITY LIFE에 따르면, 백화점에서 파는 유명 브랜드의 제품보다 30~40% 저렴한 것은 물론 흥정에 따라 파는 가게에 따라 파격적인 가격으로 장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흥정에 익숙지 않은 남대문 초보자일 경우, 그릇을 한꺼번에 덜컥 구입하는 일은 삼가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대문 쇼핑에 앞서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백화점이나 전문 매장을 찾아 디자인과 가격을 알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일부 매장에선 카드로 계산할 땐 10% 수수료를 더 붙여 받습니다.
 
대도상가 D동 2층과 E동 3층은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적극 추천하는 곳입니다. 각종 인테리어 소품과 파티용품, 장난감, 주방용품 등 알짜배기 물건들로 가득합니다. 인테리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관심을 가질 만한 소품들로 가득합니다. 가격 또한 일반 소매점보다 30~40% 쌉니다. 아기자기한 일본 직수입 소품과 빈티지한 소품도 판매합니다. 고급스런 라탄 소재의 바구니와 소품을 판매하며 클래식한 인테리어용 도자기가 예쁩니다. 다양한 양초를 구비하고 있고 포장용 리본들도 다양한 용도에 맞춰 진열되어 있습니다.
 
‘소품의 바다’에서 좋은 물건을 건져 올리려면 ‘쇼핑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본인의 취향과 집안 분위기에 맞지 않으면 바로 내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은 백화점 상품과 거의 유행 차이가 나지 않는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백화점의 제품 가격을 알고 가면 무엇을 사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대도상가(D동)와 대도상가(E동) 사이 지하 1층 통로는 일명 ‘양키 골목’으로 군수품과 유명 브랜드 청바지를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하1층에는 수입상가가 펼쳐져 있다. 도깨비 상가라고 불리었던 이곳에는 각종 넛트와 수입 주류, 식품, 소모품을 주로 판매합니다.

 

대도상가 E동 3층은 생화를 판매합니다. 60년대에 만들어진 이곳은 꽃시장 중 역사가 가장 오래 되었습니다. 꽃의 종류가 다양하고 시중에 있는 꽃집에 40~50% 정도의 가격입니다. 도매이기 때문에 구매한 가게에서 포장이 되지 않지만 포장을 원할 경우 포장 전문 가게를 찾아가면 됩니다. 꽃바구니나 신부부케, 축하근조화환 등을 취급하는 곳이 8군데 정도 있습니다.

 

 

 

남대문 안경점
 
게이트 2번과 6번 사이, 남대문 파출소 부근의 본동상가, 남대문상가, 남대문극장 2층, 남대문로 보행도로변 등 골목마다 안경점이 하나씩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남대문의 안경유통량은 전국 유통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산부터 수입 안경테 까지 다양한 디자인과 가격대의 물건이 있습니다. 자체 브랜드를 가진 상점도 있으며, 시중보다 적게는 30% 많게는 50%까지 가격이 저렴합니다. 안경 수리 역시 남대문만의 특별한 자랑거리입니다. 전국의 안경점에서 수리 요청이 쇄도하고 개인적으로 찾아오는 손님들로 안경 수리 장인들은 쉴 틈이 없습니다. 어떤 안경이든 80~90% 확률로 완벽 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리폼을 역시 가능하다고 하니, 유행이 지나 안 쓰는 안경도 한번 맡겨 볼만 하겠네요.
 
먹거리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다양한 관광객들만큼 남대문에는 여러 소문난 맛집들이 많습니다. 길게 늘어선 줄은 기본이요, 점심시간에는 불편을 감수하고도 좁은 테이블에 합석하는 것도 평범한 일입니다. 하지만 넉넉한 인심만큼 담아주는 푸짐한 양과 맛깔나는 음식으로 그런 불만도 잠시일 뿐. 옛 추억을 되살리려는 사람들과 이국적 정서를 느끼려는 외국 관광객들로 언제나 초만원입니다.
 

 

 

한순자 할머니 손칼국수
 
입구에 쌓인 쟁반 수에 한번 놀라고 땡땡하고 쫄깃한 면발에 두 번 놀랍니다. 이곳 칼국수 면은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이 직접 손으로 반죽해 하루를 숙성시킵니다. 그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면을 끊는 멸치육수에 넣고 삶아냅니다. 그릇에 담은 칼국수 위에 깨, 유부와 김가루를 뿌려 맛을 더해 줍니다. 시원하고 걸쭉한 국물 맛이 입안을 돕니다. 그리고 서비스로 어떤 메뉴를 시켜도 비빔냉면은 공짜로 제공됩니다. 손으로 만든 굵은 면발에 뜨끈한 국물, 참기름 냄새가 고소한 냉면까지 먹고 나면  추운 겨울 더 없이 든든한 식사가 됩니다.

 

회현역 5번 출구 약 5미터 직진 후 왼편(칼국수 골목)

 

 

 

남대문 갈치조림골목
 
파, 다진 마늘, 고춧가루 등의 갖은 양념에 갈치를 토막 내어 센 불에 끓입니다. 냄비 밑바닥에 깔린 무가 약간 탈 정도로 조립니다. 칼칼한 냄새와 함께 먹음직스러운 갈치조림이 찌그러진 양은냄비에 담겨 식탁에 오릅니다. 갈치조림을 먹기 위해 일부러 남대문 시장을 가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이곳의 핫스팟 남대문 갈치조림 골목. 전부터 이곳은 온갖 백반과 분식을 파는 식당가였는데 1988년을 전후로 갈치조림 전문점이 하나 둘 생겨나 지금은 10여 군데 이상의 식당이 있는 갈치조림 골목이 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갈치값이 그리 비싸지 않아 갈치로 요리를 하는 집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식당마다 조리법은 같으나 매운 정도와 어느 바다에서 잡은 갈치를 쓰느냐는 것이 다릅니다.

 

남대문시장 5번 게이트로 들어가 직진하다가 중앙 족발과 남도 안경백화점 사이 갈치 골목
  

 

 

가메골 왕만두
 
시장 초입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하얀 김을 뿜으며 달콤한 냄새를 풍기는 것은, 다름 아닌 팥 앙고 가득한 찐빵. 접힌 모양이 마치 잘 갠 솜이불처럼 폭신하고 부드러워 보입니다. 직접 반죽을 하고 쪄내기가 무섭게 팔리다 보니, 점심시간이 가까운 시간에는 꽤나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따뜻한 찐빵을 먹을 수 있습니다. 찐빵 뿐 아니라 매콤하면서 육즙이 가득한 왕만두도 이집의 인기 상품. 찐빵은 개당 1,000원, 왕만두는 개당 500원으로 따뜻한 겨울철 음식을 좋아한다면 긴 줄을 기다린 보람이 있을 것입니다.
 
지하철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 20m 왼쪽

 

현재 읽고 있는 이야기의 자세한 위치를 지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면 하단 지구본 아이콘을 눌러 지도를 확인,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화면의 정보를 따라 시장을 한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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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시장여행
2012.11.23 14:10

조각보앱 이모조모, 동대문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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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시장여행] 우리나라 쇼핑 1번지 동대문. 의류 쇼핑은 물론, 애완동물, 장난감, 도서 등 다양한 물품들이 방문객들을 유혹합니다. 동대문역을 중심으로 반경 500m 내외, 청계천을 따라 크고 작은 시장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각 개성이 넘치는 시장들이 몰려 있어, 시장만으로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동대문을 잘 둘러보기 위해서는 우선, 지름신의 유혹을 이겨낼 것! 두 번째로 지름신의 유혹을 이겨낼 것! 셋째로 지름신의 유혹을 이겨낼 것! 하나하나의 물품가격이 저렴해, 그만큼 과욕을 부리기 쉽습니다. 계획적으로 움직인다면, 도보만으로도 충분히 동대문의 이곳저곳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야간과 주간에 파는 물건이 조금씩 다르며, 상점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니 되도록 여러 상점을 둘러본 뒤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천 코스(예상 5~6시간) : 종로5가역 8번 출구 → 광장시장 → 종로신진시장 → 평화시장, 헌책방 거리 → 청계 6가 사거리 → 청계천,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 동대문 애완동물상가 → 동대문 완구거리 → 1호선 동대문역

 






 

광장시장

 

종로5가역 7, 8번 출구. 서울 도심 가운데 자리 잡은 재래시장으로 풍성한 시장 먹거리가 유명합니다. 시장길 가운데를 따라, 끝이 보이지 않게 펼쳐진 음식 파는 노점들. 떡볶이, 순대, 각종 부침개, 돼지껍데기, 마약김밥, 장터국수, 오뎅, 순대국밥 등 오고가는 사람들이 끊이질 않습니다. 한자리에서 많이 먹기보다는 자리를 옮겨가며 조금씩 광장시장의 먹거리를 드셔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장 동문 방향으로 나가면 생선구이 골목과 닭한마리 골목이 있습니다. 도심의 뒷켠, 슬레이트 지붕에 작고 허름한 가게들이 여럿이 붙어 있습니다. 커다란 양푼에 육수를 가득 넣고 거기에 각종 야채와 닭이 풍덩. 중간중간 김치와 부추, 다진양념을 넣고 각자 양껏 덜어 먹습니다. 칼칼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으로 남은 국물에 칼국수 면을 넣어 마무리를 합니다. 손님의 1/3이 일본인 관광객일 정도로 광장시장의 소문난 먹거리. 한 양동이에 18,000원 정도로 서너사람이 먹기 적당합니다. 그 외 바삭하게 구워 고소한 생선구이와 오동통하고 쫄깃한 순대국밥, 일인분 2,500원으로 겨자소스에 찍어 먹는 담백한 맛의 마약김밥, 40년 전통의 빈대떡 등 하나하나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먹거리들이 시장을 풍성하게 만듭니다.

 

 

종로 신진시장
 
신진시장은 종로5가역과 동대문역 사이에 놓인 시장입니다. 종로5가역을 중심으로 5, 6번 출구로 나오면 찾을 수 있습니다. 남대문 시장과 더불어 아웃도어 상품, 군용품이 유명합니다. 특히나 군용 피복류들이 다양해, 밀리터리 룩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들려야할 곳입니다. 장갑, 벨트, 가방, 반도, 군화 등 총기류 빼고는 다 있지 않을까 싶네요.

 

 

평화시장, 헌책방 거리
 
청계천변로를 따라 작은 책 서점들이 줄줄이 늘어서 진풍경을 이룹니다. 대부분 2, 3평의 작은 책가게들로 외국서적에서 부터 인문학서, 미술서적, 기술서적들이 서점 앞에 담벼락 쌓여 있습니다. 가격은 1,000원~2,000원이 대부분이고 값비싼 사진집들이나 디자인 책들도 판매가의 30%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각 서점마다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책들이 따로 있으며, 학교 독서실 문고용으로 대량구매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헌책방 거리에 있는 버들다리에는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과 생존권을 위해 분신한 전태일 열사의 흉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도로 위에는 그의 의로운 죽음에 뜻을 기리기 위해 글자들과 리본들이 달려 있습니다. 다리 옆으로 보이는 건물들 2층, 3층이 당시 여공들이 일을 했고,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 원단을 재단하던 공장들이었습니다. 지금은 의류 도매상가로 변모했지만, 아직도 의류 부자재나 원단, 다리미 등, 의류 생산에 필요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서점안쪽으로 모자와 작업복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상가가 많습니다.
 

 

청계 6가 사거리
 
청계 6가 사거리에 다다르면, 현대식의 크고 넓은 규모의 건물들이 주변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동대문 패션 시장은 크게 두 개의 상권으로 나뉩니다. 오간수교를 중심으로 왼쪽은 밀리오레, 두타 등 복합쇼핑몰이 들어서 있는 소매시장. 오간수교 오른편에는 평화시장, 디자이너클럽, 유어스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동대문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해도 최신 트렌드에 발맞춘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명품 짝퉁부터 선글라스, 액세서리, 가방, 신발까지 없는 것이 없습니다. 때문에 그 모든 걸 다 보려면 튼튼한 체력은 필수. 단, 도매시장에서는 낱장으로는 물건 구매하기가 어려우므로 쇼핑을 위해서는 소매시장을 찾고, 야시장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려면 도매시장으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야시장은 저녁 9시부터 새벽 5시까지로, 발품을 팔면서 값싸게 물건을 사는 재미가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시중가의 절반에 물건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떡볶이, 순대 곱창, 볶음 알감자 등 갖가지 먹거리들도 야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신평화시장 골목으로 들어서면 수협 주변으로 포장마차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쇼핑에 지친 몸을 잠시 추스르고 쉬면서 힘을 보충하세요. 케레스타 광장에서 ‘디스코 점프’를 체험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성인 4,000원으로 입담 좋은 DJ이의 짓궂은 장난도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 다른 놀이기구들이 있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넓고 잘 꾸며진 광장도 아닌데, 디스코 점프 하나가 광장 전체를 활기차게 만듭니다.
 




 

청계천,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동대문 패션상가를 좌우로 나누는 청계천. 주변이 잘 정비되어 있고, 수로를 따라 여러 조형물과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많이 찾습니다. 특히, 저녁이면 손을 잡고 청계수로를 거닐고 있는 젊은 연인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솔로들에게는 나름의 사색?의 공간이 되는 듯합니다. 그리고 서울성곽, 동대문역사관, 동대문운동장기념관, 디자인갤러리, 이벤트홀, 카페등의 여러 편의 시설과 관람시설이 있는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아직 일부 구간이 공사중이기는 하나, 빌딩 숲에서 한적한 평화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월-일요일 9:00~19:00에 공원을 공개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동대문 애완동물상가
 
다산교 방면으로 청계천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여러 동물들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구아나에서 금붕어, 앵무새까지 국내에서 키울 수 있는 동물은 뭐든지 판다는 동대문 애완동물상가가 되겠습니다. 동물 사육에 필요한 여러 부속품들과 사료들도 구입할 수 있으며, 특히나 수족관 관련 물품이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평소 보기 힘든 고슴도치, 성인 손바닥만 한 거대 달팽이 등 작은 사설 동물원을 구경하는 것 같습니다. 인도 위를 점령한 여러 동물을 구경하느라, 이 일대는 무척 혼잡합니다. 그때, 터줏대감인 알래스카 말라뮤트 한 마리가 시큰둥한 표정을 하며 길가를 거닐고 다니네요.
 




 

동대문 완구거리
 
이곳에서는 늘 아이들이 이기게 되어있습니다. 유아용에서 성인들을 위한 장난감까지. 시중가격 보다 50~60% 싼 가격으로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을 구입 할 수 있으며, 장난감 매니아들을 위한 프라모델, 레고, 헬로 키티 등과 같은 물품들을 위주로 취급하는 전문 매장들도 있습니다. 장난감 뿐 만아니라, 팬시나 사무용품들도 판매를 하며, 크리스마스나 생일파티를 위한 파티 용품들도 찾을 수 있습니다. 뽀통령, 뽀로로가 여전히 대세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폴리, 타요, 뿡뿡이, 디보 등 2인자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제가 어릴때는 뭐가 대세였는지 어째 기억이 안 나네요. 대부분의 상가들이 19:00에 문을 닫으며, 일요일에는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조각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시장 주변의 모습도 같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작은 시장이라도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지도를 이용한 위치정보와, 가게상호, 주소 등 실제 체험한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검색창을 이용해 시장이나, 관련 콘텐츠들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지도창에 있는 ‘지도/위성/하이브리드’를 각각 이용해, 찾아가기 쉬운 지도를 제공합니다.

 

조각보 어플리케이션 아이튠즈 앱스토어에서 '조각보'를 검색하시거나 아래의 다운로드 링크를 클릭하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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