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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 방앗간, 가공만 해드립니다 0
반짝반짝(글)/조각보(사진) / 2013.11.29

방앗간 앞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인 각종 기름병, 고추가 가득 담긴 포대... 하지만 이곳에서는 볼 수가 없다. 손님들이 가져오는 것들을 가공만 해줄 뿐, 제품을 따로 판매하지는 않는 까닭이다. 아무리 정직하게 해도 원산지에 대한 논란은 피해갈 수 없기에 돈은 덜 벌리더라도 내 양심이 시키는 대로 정성껏 하기로만 했다. 박정섭(49) 대표는 1997년도부터 그렇게 신념을 지켰다. 주로 지역민들이 깨를 기름을 짜고, 쌀로 떡을 하거나 고추를 빻으러 온다. 손님들이 가져오는 자연의 재료 그대로를 기계의 힘만 약간 빌려 자연 그대로 돌려준다. 노인인구가 많은 탓에 무거운 것들은 직접 25리까지 배달을 가기도 하는데, 오늘은 바빠서 도저히 엄두가 안 나더라도 내일은 꼭 간다. 깨는 직접 깨를 구입해서 짜서 먹는 것을 추천하는데, 올깨라는 일찍 심은 깨일 것이며, 알이 굵지 않고 잔잔하면서 새카만 깨가 기름이 많이 나오고 좋다고 한다. 고추도 햇고추보다는 그 이후에 두 세 번 째 수확을 한 것이 색도 예쁘고 맛도 더 좋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말이 제일 무섭다는 박 대표는 지금처럼 평범하게 양심을 지키며 맡은 바 소임을 다 할 것이다. 기름 한말(6kg) 가공비 8천원, 가래떡 한말(8kg) 가공비 15,000원

분류 시장놀이가게
가게이름 푸른내시장 청천방앗간
주 소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청천리 62-5
전화번호 043-832-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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